제이콥 젠슨과 iF DESIGN AWARD
1966년 독일 하노버: 독일의 경제 호황( Wirtschaftswunder )이 한창입니다. 하노버의 고용은 사상 최고 수준입니다. 비좁은 주황색 지하실에서 마이크 게르케는 곧 유럽 최고의 재즈 클럽 중 하나로 명성을 얻게 될 재즈 클럽 하노버를 설립합니다. 한편 하노버 박람회장에서는 손더샤우 "Die gute Industrieform"이 13회째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된 다양한 제품 중 특히 전 세계 오디오 애호가와 디자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을 만한 제품이 하나 있는데, 바로 Beomaster 1000입니다.
Beomaster 1000
덴마크 디자이너 Jacob Jensen은 Bang & Olufsen에서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Beomaster 1000으로 iF 제품 디자인 상을 수상했습니다. 이것이 그의 마지막이 아니었습니다.
이 제품은 젊은 디자이너 제이콥 옌슨이 Bang & Olufsen을 위해 만든 첫 번째 프로젝트이자 동시에 그의 첫 번째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입니다.
하이파이 사운드의 참신함은 원본 아카이브 문서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원본 독일 수상 문서에서 Beomaster 1000은 말 그대로 제어 장치라는 뜻의 슈튜어거라트(Steuergerät)로 불립니다. 물론 영어로는 수신기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1957년 당시에는 리시버라는 단어와 독일어에 해당하는 엠펭거라는 단어 모두 대회 주최자에게는 아직 생소한 단어였습니다. 하이파이는 여전히 고음질 사운드 재생으로 알려져 있었고,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B&O는 이미 이 분야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얻고 있었습니다. Beomaster 1000은 B&O의 새로운 시대, 즉 제이콥 젠슨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언뜻 보기에 이 리시버는 당시의 제품, 특히 우아한 제품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의 유명한 말처럼 신은 디테일에 있습니다. 로즈우드와 티크와 같은 소재의 풍부한 사용, 컨트롤 노브의 견고한 느낌(적절한 무게를 위해 무거운 플라이휠 장착), 마지막으로 사운드 품질이 바로 그것입니다.